호주 대학생의 싱가폴 여행 일지 ep. 5 🇸🇬

아침에 조식 먹고... 아니, 뭐 기억 상실됐나? 지금 9시 47분인데 아침에 뭔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

그리고 조식 먹고 와서 내일 받을 ART 테스트 예약하려고 보니까 아~ 왤케 어려워. 이 글을 보는 사람이 계신다면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꼭. 멜번 공항에서는 당일에도 PCR, RAT 테스트 받을 수 있는데 여기는 진짜 너무 어려워. 심지어 모든 검사장이 리뷰도 쓰레기야.

그리고 오전 11시 반쯤에 학교 페이지에 과목들 뜨기 시작해서 이번 학기 노션 좀 수정했다.

그리고 12시에 점심 먹으러 갔다. 이 닭튀김이 맛있었다. 처음으로 내 취향에 찰떡인 음식을 먹은 듯. 소스는 약간... 고기 찍어 먹는 양파 간장 소스?

그리고 1시 반 정도에 사우나 갔는데 가는 길에 작품 사진... 엄마가 찍으래서. ㅎ

1시 반~2시 반까지 건식 사우나랑 습식 사우나랑 온탕 즐기다가 샤워하고 2시 반에 예약해 놓은 스파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엄마랑 나랑 둘 다 여기가 더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먹은 저녁. 이 참치는 진짜 맛있었다.

이건 주문한 건데 나쁘지 않았다.

이건 밥 다 먹고 잠깐 내려와서 쉴 때 친구랑 나눈 대화인데 깊이 공감한다. ㅠㅠ

그리고 7시 반에 예약해 놓은 가든 바이 더 베이를 갔다. 사실 너무 지쳐서 안 갈 줄 알았는데 엄마가 끌고 가 주신 덕분에 갔다. ㅋㅋㅋㅋㅋㅋ 좀 걷고 싶다고 하셔서 거기까지 걸어갔다.

엄마한테 사진 찍어 달라고 했었는데 나름 잘 찍어 주셨다. 근데 핸드폰이 너무 구려서 자꾸 사진이 뭉개지는 거야.... 제트플립 3 야간 촬영 모드 진짜 쓰레기...

이런 건 왜 찍은 건지 모르겠지만 좀 귀엽잖아.  ㅋㅋㅋㅋㅋ

울 엄마~

나름 대충 제트플립 적어 놓고 같이 찍은 사진.

 

누가 꽃이게~

 

그리고 클라우드 포레스트에 갔을 때 다른 모녀를 봤었는데 그분들도 돌아가면서 사진 찍으시길래 너희 사진 같이 찍을래? 물어보고 찍어드렸다. 그리고... 우리 찍어 달라고. ㅎㅎ 그래도 덕분에 둘이 찍은 사진을 하나 건졌다. 

강풍이 불긴 했지만 호텔 돌아가는 길의 셀카. ㅎㅎ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날이 끝났다. ㅠ 

 

 

그리고 호텔로 복귀.

짐 대충 싸고 아침에 일어나서 나머지 싸야지. 아,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사실 26일 오전 12시 25분 비행기라 내일이 마지막 날이긴 하지만... 방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