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7

바깥은 여름 - 김애란

0210 - 0219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어, 안락사비 십만 원도 아이에게 줄 수 없는 가정환경이 안타까운 거지. 굉장히 가난하게 살고 있는데 여전히 십만 원이 없는 삶은 무슨 삶일까. 정말 안타깝다.아니, 부부간 (애인이래도) 공동 재산에 대한 건 공유해야 하는 거 아냐? 전세를 반전세로 돌려?! 8년 사귄 애인에게 무려 퇴사 사실을 숨겨? 완전 몰래도 아니고 스터디는 하면서? ㅎ침묵의 미래는 대체 뭔 내용이야... ;;노찬성과 에반 외에 모든 내용이 재미없다. 이건 대체 뭔 책이야?이런 책이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 피곤하다. 이런 불행한 단편소설을 모아 만든 모음집이 왜 상위권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를 단편으로만 봤으면 좋은 책들이었을지 모르겠으나, 불행한 일들만을 골라골라 7편 연달아 보니 그냥 ..

🎈 fun 2025.02.16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0113-0125 아하! 이건 몰랐지~? 느낌이랄까... 가면 산장이랑 똑같잖아? 그치만 내가 싫어하는 그런 사람 바보 만드는 결말 수준은 아님.그리고 너어어어무 복잡함. 도저히 주문을 풀 수가 없음. 그리고 약간 끼워맞추기 식인 것 같기도 해서 잘 모르겠음. 내가 마더구스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더더욱 그렇게 읽히는 거일 수도.도면 보면서 읽었는데도 도무지 감이 안 잡힘. 대체 부엌 옆 뒷문이 어디냐? 왜 증축하면 안 되는지는 그냥 추리의 결과 때문? 벽 사이에 뭐 있을 줄.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총 3권 읽었는데 추리소설은 다 이런 식인가? 이것도 가면 산장도 진짜 내 취향 아니다. 오히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더 추리물 같고 재미있었던 듯.+ 근데 이것도 보니까 내 취향 아니라고 적었었네. ㅋㅋㅋ..

🎈 fun 2025.01.28

Before the coffee gets cold - Toshikazu Kawaguchi

1209 - 1215 느낀 점 - 1장시간 여행의 오류를 잘 지키는 카페구만. 현재가 바뀌지 않아도 그럼에도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푸미코의 경우에는 적어도 (구) 남친에게 본인이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는 걸 이야기할 수 있고 먼 미래값이 바뀔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너무 미련 없이 떠나보내는 것 같으면 (구) 남친도 아... 푸미코가 날 그냥저냥 좋아했구나 할 수도 있는 건데 과거로 돌아가서 울고불고(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하면 롱디라도 하거나 미국 가는 걸 포기하거나, 몇 년 뒤 돌아오거나, 푸미코가 가서 결혼하거나 쨌든 대안을 생각할 수 있는 거잖아. 근데 나는 항상 감정에 충실한 상황이 후회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애초에 저렇..

🎈 fun 2024.12.09

완전한 행복 - 정유정

1129 - 1207이번 주는 너무 바빠서 읽을 시간도 없었다. 토요일이 된 오늘이야 드디어 읽을 시간이 생겼다. 이 글에는 느낀 점과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 그리고 나름의 해설이 담겨 있다.독후감 쓰기 전되강오리가 무엇인지 진작 찾아 봤어야 했는데 찾아 보지 않았다. 모르는 게 많아 찾아 봐야 할 것들이 많았지만 찾지 않아 상상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처음에 잘 안 읽혔던 건가? 만약 아직 책 읽기 전이라면 아래 링크들 두 개를 먼저 눌러 보길 바란다.https://youtu.be/EFpU22rTqPc?si=NqDeDpHs64lnR8Bh- 놀랍게도 정말 늑대 울음소리 같다.굴라시도 찾아 봤어야 했는데 찾지 않았다. 놀랍게도 한식이 아니었다.https://www.google.com/search?q=%EA%..

🎈 fun 2024.12.07

홍학의 자리 - 정해연

1125 - 1125홍학의 자리 - 정해연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시오.처음 감상평: 웩나는 미자와 성인의 관계를 (그것도 마흔다섯과 열여덟의) 미화하는 작품이 너무 싫다. 극도로 혐오한다. 그치만 최대한 그 관계를 배제하고 포커스를 추리에만 맞추고 읽어 보도록...의문점채다현의 휴대폰은 집 안에서 발견, 유의미한 통화 기록 Xㄴ 소지하지 않고 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럼 문자 기록은? 나쁜 짓 하자는 문자와 빠져나가라는 문자는? 세컨 폰이 있던 걸까?김 선생이 1층 순찰 돌 시간 동안 사건 수습을 전부 마칠 수 있었다고?ㄴ 퇴근 후 경비원이 순찰을 마쳤다고 하는데 그럼 3층도 확인했을 거고, 밤이라 안 보일 순 있어도 피 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점은 분명 느꼈을 텐데?김준후준후의 뻔뻔함이 날 아주 분노케 했다...

🎈 fun 2024.11.25

죽여 마땅한 사람들 - 피터 스완슨

The Kind Worth Killing - Peter Swanson0818 - 0930세상에 죽어 마땅한 사람들은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죽여 마땅한 사람도 있을까?  느낀 점 9월 30일 새벽 1시까지 이 책을 읽어 마무리했다. 독후감을 써야지, 써야지 하던 와중 오늘 (10월 1일) 이런 영상을 봤다.https://youtu.be/QnPo_gTYhbs?si=wJh_Q9MSkzFwQKin 이 사건 말고도 나는 미스테리 사건 영상들을 종종 찾아 보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있을까? '릴리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자기가 누군데 모르는 사람에게 살인을 부추기고 그 사람의 살인을 도와? 그냥 사이코패스 살..

🎈 fun 2024.10.01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On Liberty - John Stuart Mill독서 기간: 0818-0916 이 책을 읽고 있는 자여, 만약 서론이 잘 안 읽어져 이 블로그 글을 찾았다면 과감하게 건너 뛰어라. 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훨씬 읽기 쉽다. 이는 영어로도 마찬가지다. 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자유와 통제 사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어렵다. 과거에 일반적으로 인정되던 의견들이 오늘날에 인정되지 않으니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아라라고 할 수 있으나 현재의 법이 미래에 악법으로 해석될 수 있더라도 공동체의 질서 유지와 평화를 위해 통제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  절대적인 확실성은 없으니 개인과 정부가 자신의 능력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행동한다면 노력을 인정할 수 있다.  느낀 점그냥 본인 주장의 나열 뿐만 아니..

🎈 fun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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