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On Liberty - John Stuart Mill

독서 기간: 0818-0916

 

이 책을 읽고 있는 자여, 만약 서론이 잘 안 읽어져 이 블로그 글을 찾았다면 과감하게 건너 뛰어라. 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훨씬 읽기 쉽다. 이는 영어로도 마찬가지다.

 

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

자유와 통제 사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어렵다. 과거에 일반적으로 인정되던 의견들이 오늘날에 인정되지 않으니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아라라고 할 수 있으나 현재의 법이 미래에 악법으로 해석될 수 있더라도 공동체의 질서 유지와 평화를 위해 통제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  절대적인 확실성은 없으니 개인과 정부가 자신의 능력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행동한다면 노력을 인정할 수 있다. 

 

느낀 점

그냥 본인 주장의 나열 뿐만 아니라 반론까지 이야기해 줘서 좋았다. 그러나 서론이 너무 읽기 힘들어 읽다 지쳐 나가떨어졌다. 결국 셋 다 완독하지 못하고 토론도 하지 못하고 다음 책으로 넘어갔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읽어 볼 것이다. 2장 앞쪽을 읽어 보았는데 내가 항상 생각하던 내용이라 좋았다. 나는 그 어떤 의견이라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읽어 본 후 나에게 해당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가져다 주는 내용은 귀담아 이해하고 도통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은 그냥 넘어가면 되는 것이다. 본인과 의견이 다를지언정,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혹은 '본인 생각'에 사회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른 이의 의견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그렇게 바뀌고 발전되어 왔다 생각한다.

 

단어

압제	권력이나 폭력으로 남을 꼼짝 못 하게 강제로 누름	그 권력의 압제적인 행사를 방지하기 위해
관철	어려움을 뚫고 나아가 목적을 기어이 이룸 사물을 속속들이 꿰뚫어 봄	두 번째 방식을 관철하는 것,
예속	남의 지배나 지휘 아래 매임 예의범절에 관한 풍속	개인의 영혼 자체를 예속시킴으로써,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거의 남겨 놓지 않음
멍에	수레나 쟁기를 끌기 위하여 마소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	보편 교회라 부른 것의 멍에를 가장 먼저 부수고 나온 사람들은
천명	타고난 수명 날이 막 밝을 무렵 천한 이름이라는 뜻, 자기 이름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이름을 드날림	사회는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는 원칙이 광범위한 토대 위에서 천명되었다 이 글의 목적은 개인을 강제하고 통제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규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원칙을 천명하는 것
견지	어떤 사물을 판단하거나 관찰하는 입장 어떤 견해나 입장 따위를 굳게 지니거나 지킴	어떤 일들이 적절한 일들인지에 대해 그들이 일관되게 견지하는 견해가 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
효용	보람 있게 쓰거나 쓰임, 또는 그런 보람이나 쓸모	효용이 모든 윤리적인 문제들의 궁극적 근거라고 여김
영속적	영원히 계속되는 것	진보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영속적인 이해 관계에 토대를 둔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효용이어야 한다
사역	손발에서 팔꿈치와 무릎까지 싸늘해지는 증상 사람을 부리어 일을 시킴 생각하고 찾아서 구함	자신을 보호해 주는 사회의 이익에 꼭 필요한
결사	죽기를 각오하고 있는 힘을 다할 것을 결심함 끝맺는 말	각 개인의 이러한 자유로부터 결사의 자유가 나온다
상존	아직 그대로 존재함 언제나 존재함	내부의 혼란에 의해서 무너질 위험이 상존한다
경향성	현상이나 사상, 행동 따위가 어떤 방향으로 기울어지거나 쏠리는 성향	모든 변화들과 경향성은 그대로 놓아두면 저절로 사라질 해악들 중 하나가 아님

 

생각 포인트

왜 우리가 이렇게 이 책을 읽기 힘들어 했는지?

 

너진똑의 해설

https://youtu.be/l1V2p0cERog?si=ZsxRe82T2Hj4nDwo

 

북클럽

실패했다. 다음 책의 북클럽은 꼭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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