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chemist: 연금술사'와 나의 생각들

2021 08 09

그는 자신을 도둑맞은 불쌍한 피해자라고 생각할지, 보물을 찾으러 모험하는 모험가라고 생각할지 선택해야 했다.
"나는 보물을 찾고 있는 모험가다".

나의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 봤자 내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긍정적인 마음을 먹고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고 헤쳐나갈 길을 찾는 것만이 나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2021 08 10

Why not? 그는 언제든지 돌아가서 양치기가 될 수도 있고, 언제든지 크리스탈을 파는 상인이 될 수도 있다. 세상에는 그가 모르는 다른 보물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그건 아무에게나 있는 일이 아니다!

지금의 나에 만족하며 할 수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면 비록 그 길이 막막해 보일지라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지 않나. 나는 목표가 있다. 이 자리에 머무르기는 어렵지 않다. 그냥 대학을 졸업하는 것도 좋지. 근데 그냥 그렇게 흐르는 듯이 졸업하고 싶은가?

2021 08 11

소년은 남자가 무엇을 설명하려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모든 것을 잇는 신비한 사슬: 소년을 양치기로 만들어 주었던, 반복된 꿈을 꾸게 한, 아프리카 대륙 근처의 도시로 데리고 온, 왕을 만나게 한, 크리스탈 상점 근처에서 도둑맞게 만든, 그리고 또.......
자아의 신화 (Personal Legend) 를 깨우치는 데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자아의 신화가 그를 존재하게 만드는 진짜 이유가 된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나의 자아의 신화는 무엇일까? 이 신비한 사슬의 의미는 뭘까? 모든 것은 순리 대로 흘러가는 운명이라는 것일까? 일어난 일은 일어났을 일이라 일어났고, 일어난 그 모든 것은 나의 인생이라는 사슬을 따라 자연스럽게 생긴 일이라는 걸까? 소년의 신화는 보물을 찾는 것이다. 여태 일어난 모든 일이 보물을 찾기 위해 일어난 일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나는? 나는 무엇을 위해 여태 살아왔을까? 정말 단기적인, 성적을 유지하는,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하는, 그런 걸 나의 Personal Legend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 이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길.

2021 08 12

이 모든 것은 단 하나의 근본적인 이유로 일어났다: 얼마나 (외부적인 요인들이) 경로를 돌아가게 하거나, 틀든지, 카라벤은 같은 나침반의 방향을 따라 나아갔다. 장애물을 벗어나면 다시 경로를 따라 움직였다.

나를 가로막거나 방해하는 요소가 있어도 괜찮다. 그것에 흔들려도 괜찮다. 그저 포기하고 멈추지만 말고, 꼭 다시 내가 가려던 길로 되돌아와 다시 나아가자.

"People need not fear the unknown if they are capable of achieving what they need and want"

만약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모르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2021 08 12

"사막에 도달하면 되돌아가는 건 없어", 낙타 운전사가 말했다. "그리고 되돌아갈 수 없다면 걱정해야 할 것은 가장 좋은 나아가는 방법 뿐이야. 나머지는 알라신의 결정이지, 위험 또한 말이야."
그리고 그는 신비한 단어를 내뱉으며 말을 끝냈다: "마크툽".

되돌아가지 못하는 길을 가기 시작했다면 차라리 최고로 빠른, 그리고 성공할 수 있는 앞으로 가는 길을 찾자.

balked
1. hesitate or be unwilling to accept an idea or undertaking.
2. (with reference to a horse) refuse or cause to refuse to go on.

In some places, the ground was covered with the salt of dried-up lakes. the animals balked at such places...

2021 08 13

그는 계속 용기와 인내심의 시험에 들었다. 그래서 서두르거나 조급하게 행동할 수도 없었다. 충동적으로 무리해서 나아가면 그가 가는 길에 신이 내려 주신 징조나 흔적을 못 볼 것이다.
...
"조급해 하지 마", 그는 스스로 되뇌었다. "이건 낙타 운전수가 한 말이랑 비슷해: '밥은 먹어야 할 시간에 먹어. 그리고 나아가야 할 때는 나아가.'"

조급해 하지 말기. 나는 늦지 않았다. 조급해 한다고 앞서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21 08 15

... 그는 후회가 없었다. 만약 그가 내일 죽는다면, 그건 신이 미래를 바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그는 해협을 건너고, 크리스탈 상점에서 일하고, 사막의 고요함과 파티마의 눈을 알고 죽었을 것이다. 정말 오래 전 집을 나온 이후 그는 매일을 치열하게 살았다. 만약 그가 내일 죽는다고 해도 그는 이미 다른 양치기들보다 더 많은 것을 보았을 것이고 자랑스러웠다.

2021 08 16

만약 정말 간절하게 원한다면 온 우주가 그가 꿈을 실현하도록 도울 것이다.
그치만 나는 정말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나? 고등학생 때는 좋은 성적을 갈망했지만 지금은 그 정도로 간절한가? 그건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내가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찾아 보자. 물론 그렇다고 그거에 파고들지는 말고.

8월 26일, 드디어 이 책을 끝냈다. 이게 올해 읽은 두 번째 책이다. 너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