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저번 달부터 삼성 헬스 기능 중에 하나인 걷기 챌린지를 계속했었다. 이 기능은 정말 마음에 들었고 오랜 기러기 생활로 대화가 거의 없었던 우리 가족을 잘 연결해 주는 창구가 되기도 했었는데.... 삼성 걷기 챌린지 - 4월부 사건의 발단 그리고 100불을 걸게 된 아빠. 그리고 한참 뒤 오늘로 돌아와서... 엄마는 직업 특성상 걷는 일이 많으셔서 거의 항상 1위를 하시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와 아빠의 걸음 수가 거의 11000보 차이가 났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확인하니까 두 분의 걸음 수가 8000보밖에 차이가 안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저녁 8시에 나를 헬스장으로 끌고 가셨고... 그렇게 또 걷게 되었다. 30분을 넘게 운동하고 사우나를 갔는데 먼저 운동 끝낸 내가 확인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