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이비온/스토리 영향인데... 아니 몇 년 동안 유튜브 하면서 매일매일 개인 네이버 카페에다가 기록을 하셨다고 하시는 거다. 와... 저 정도는 되어야 유튜브 마스터가 되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또 오늘 친구한테 유튜브 상담을 하다가 친구가 유튜버 하나를 보여 주면서 "긍께 한 체널에서도 제목의 차이가 얼마나 크냐를 보여주는거지" 라고 사진을 하나 보내 줬다. 좀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영상들의 조회수가 다른 조회수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었다. 사실 자극적이라는 게 어그로는 아니었다. 뭐 AI 때문에 4개월만에 해고당할 뻔했습니다. 이런 거? 그치만 AI와 해고라는 단어는 충분히 자극적이지 않나. 친구가 전에도 내 영상 제목을 하나 컨설팅 해 주고 그 영상이 제목 수정 이후 떡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믿어 보도록 했다.
목차:
역대급 야시장 후 칼 자랑하는 어른이
발로란트도 RPG야
역대급 야시장 후 칼 자랑하는 어른이
12월 20일 오후 4시쯤에
제목: 역대급 야시장 후 칼 자랑하는 어른이 에서
제목: 라이엇 지금 아이언이라고 무시하냐? | 역대급 발로란트 야시장 으로 제목을 바꿨는데...
로 제목을 바꾸자마자 알고리즘을 탄 것이 보였다.
그리고 이건 그 영상의 12월 28일부 상황이다.
발로란트도 RPG야
그리고 아직 미공개된 영상이 하나 있는데 그 영상의 제목을
발로란트도 RPG야 ㅋㅋㅋㅋ | 동생이랑 수다 떠는 발로란트 모음
으로 정해 올렸는데 친구는 이것도 임팩트가 약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친구의 피드백은 아래와 같다.
이 누나동생 시리즈로 계속 나갈 예정인가...? 저어엉말 냉정하게 말하자면… 수요가 있을까…? 싶은 느낌?
1. 남사친여사친 구도였음 말해뭐해 유튭각은 나올듯 한데 그것도 아닌 남매구도들 중에서 제일 별로인 누나-동생 관계임 (물론 제일 별로라는 기준은 내 생각일 수도? ㅋㅋㅋ 근데 친오빠에 대한 로망은 들어봤어도 남동생/친누나에 대한 로망은…)
2. 그렇다고 너 동생 목소리가 엄청나게 매력적인 보이스도 아니고 이 영상에서는 상대 의견을 깎아내리는 편파적인 발언을 하는데 난 갠적으로 걍 눈쌀 찌푸리게 되고 이미 '남동생' 색안경 작착된 상태가 '으휴' 느낌?
3. 그렇다고 게임 플레이 관점에서는…둘이 남매로써 환상적인 파트너 플레이를 보여주나…?
그래서 나는 요즘 현실 남매는 이렇다 이러면서 맨날 서로 챙기는 듯 하면서 놀리고 싸우고 못 본 척하고 이런 컨텐츠가 많으니까 그런 느낌으로 겜알못/아이언 누나랑 겜잘알 동생 이렇게 갈까 생각했지. 현실남매는 로망 이런 것보단 서로 엄청 놀리고 무시하고 이런 이미지가 많긴 하지. 라고 하니
그으으렇담 확실한 컨셉을 너가 좀 정해서 그거대로 조금의 주작?을 섞어야 할듯?? 그 '스킨 왜 사냐' 하면서 그러는거 살 수도 있지... 근데 게임세계는 말이 좀 거칠어서….나만 보기 불편한걸 수도? ㅋㅋ 그럼 제목이나 대화에서 확실하게 겜알못-겜잘알 구도가 잘 보이게 편집/컨셉을 잘 잡아봐... 지금 이 냄매 다이나믹이 너무 평범한 남매야 (aka 별로 보고싶지 않은 현실에 있는 동생임)…. 확실한 컨셉을 잡아서 그걸로 밀고나가봐….
아니면 차라리 '스킨 그딴거 사는 멍청이가 어딨어? 광역 도발하는 동생' 으로 제목을 바꿔봐^^ '발로란트 xx 사는 븅신이 어딨어?'
를 듣고 발로란트도 RPG야 ㅋㅋㅋㅋ | 동생이랑 수다 떠는 발로란트 모음에서 돈 쓰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도발하는 자칭 겜잘알 남동생으로 수정했고, 짧게 수정하는 게 좋은 것 같다는 피드백에 스킨에 돈 왜 씀? 도발하는 자칭 겜잘알 남동생으로 최종 수정했다.
아이언이 뭐냐는 친구의 물음에 거의 밈으로 소비되는 가장 낮은 등급이고, 다른 사람들이 이게 사람이 게임하는 게 맞냐 할 정도로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랭크라고 하니 그럼 아이언 콘셉트로 갈 거면 제목을 조금 더 자극적이게 바꾸라고 예시를 몇 개 줬다.
'아이언의 서러움' '아이언 수난시대' '알아요…저도 제가 답답해요…' '나 아이언, 오늘도 열심히 썰린다'
천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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